지역 내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지원···‘운동으로 힐링 하세요’
이날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하태오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 김선종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이영재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 사업’은 평소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볼링, 걷기 등 보다 쉽게 운동을 접하면서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5천여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2천만원을 지원해 내년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발대식 이후 광양시 거주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길 탐방, 건강 걷기 대회 등 산책, 걷기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는 ‘우리길 고운걸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서는 홈 트레이닝 운동기구를 보급하고 유튜브로 운동법을 알려주는 온택트(Ontact) 운동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10명의 장애인 볼링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2018년부터 전문코치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장애인 볼링 선수를 육성해왔으며, 이들의 주요 대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및 2021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선수 활동에 필요한 인적 지원에는 광양제철소 아우름 봉사단이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분들과 가족 여러분들께서 걷기와 볼링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심신의 회복과 정서적인 안정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특수장애아동의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도우며,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고자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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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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