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제과제빵학교, 대학졸업자 등 다양한 연령층 지원

사진=한호전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최근 20살 이상의 성인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기존에 타 대학을 다녔거나 졸업한 학생들이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제과제빵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호텔제과제빵과정에 지원하는 학생 중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자퇴한 성인, 만학도들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남학생들의 경우 군대 입대 후 휴가를 나와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MZ세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과정은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케익디자인, 디저트, 화과자, 천연발효빵, 트랜드 빵까지 다양한 분야를 실습한다.

학교 관계자는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빵공예, 마지팬공예, 머랭공예 등 제과제빵공예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며 "학생들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같은 기본 자격증 외에도 쇼콜라티에, 케이크데코, 디저트마스터 등의 자격증도 취득 후 졸업한다"고 말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등 실무가 중요한 학과의 경우 자격증, 취업 등에 학생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국내외 약 300곳에 달하는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제과제빵과정 졸업 시 대학교와 동등한 학력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4년제제과제빵학과 과정인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을 개설했고 교내에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

한호전은 현재 전 과정에 대해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