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기흉∼수원, 천안삼거리 휴게소∼북천안, 죽암휴게소∼옥산, 대전∼신탄진 등 총 58㎞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신길분기점∼수원, 오산∼남사 등 1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해미 부근∼서해대교 부근, 대천∼홍성, 일로 부근∼몽탄2터널 등 총 111.5㎞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으며,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음성휴게소 부근∼일죽,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등 15㎞ 구간에서, 남이 방향은 진천터널 부근 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대관령2터널 부근∼대관령 부근, 평창∼둔내터널, 만종분기점∼문막 부근 등 총 5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을 제외하면 소통이 원활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시흥휴게소∼조남분기점, 계양∼송내 등 모두 18㎞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중동, 남양주∼상일 등 총 19㎞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2분, 대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4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495만대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는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움직이는 차는 45만대로 예측했다.
도로공사는 "설 당일로 많은 차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겠으며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매우 혼잡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인 2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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