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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후 6시 전국 1만3616명 확진···연일 동시간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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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전국 1만3616명 확진···연일 동시간대 최다

등록 2022.02.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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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6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1675명보다 1941명 많은 수치다. 오미크론이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오후 6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미크론은 워낙 전파력이 강한 탓에 설 연휴에도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까지 1만164명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3452명 증가했다. 2주 전인 지난달 19일 같은 시간 발생한 4499명보다는 9117명 늘어 3배로 증가했다.

권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173명(52.7%), 비수도권에서 6443명(47.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123명, 서울 2800명, 부산 1265명, 인천 1250명, 대구 1257명, 경북 933명, 광주 670명, 강원 441명, 대전 414명, 전북 339명, 충남 256명, 전남 206명, 충북 204명, 경남 167명, 세종 138명, 제주 124명, 울산 29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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