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김용기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호주 NSW 투자청 북아시아 수석 무역 및 투자위원 마이클 뉴먼, 호주무역투자대표부 한국대표 론 그린과 시드니지점 개설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김용기 부문장은 올 3분기 예정된 농협은행 시드니지점 개점 후 인프라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NSW 주정부 투자청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에 투자청 수석위원은 적극 지지와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농협은행은 농업 뿐 아니라 신재생투자 등 다양한 ESG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및 투자를 통한 발전 방안을 협의했으며, 향후 지점 개설 시 다양한 인프라 딜 참여 등을 통해 수익창출을 꾀할 예정이다.
최근 농협은행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지점 최종인가를 얻으면서 중국 진출 숙원을 푼 가운데 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총 12개국에 14개 이상 국외점포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 진출 사업은 인도(노이다), 베트남(호치민), 홍콩, 호주(시드니) 등 이다.
이번 시드니 지점 설립에 성공하면 인도와 베트남 홍콩 등 지점 설립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해외 7개국에 총 10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미국(뉴욕), 베트남(하노이)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소는 중국(베이징), 인도(뉴델리), 베트남(호치민), 미얀마(양곤), 영국(런던) 등 총 5개를 가지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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