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명으로 확대, 3월25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접수온라인 기본과정·선발평가 거쳐 5월중 최종 합격자 선발
사관학교는 높은 경쟁률(1기 5.8대 1, 2기 3.4대 1)로 출범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며 인공지능 혁신교육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다.
1기는 155명, 2기는 157명이 수료하고, 이 가운데 76.9%가 취·창업 및 대학원 진학 등 진로가 확정됐다. 특히, 사관생도들은 전국 주요 인공지능 끝장개발대회와 공모전을 석권하는 등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사관학교 3기 모집인원은 전년(180명) 대비 대폭 확대된 330명이며, 수료목표는 300명이다. 모집기간은 21일부터 3월25일까지이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교육 신청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의 미취업자(취‧창업 준비생)와 학생으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교육운영기관이 제안한 단계적 선발절차를 거쳐 5월중 최종 합격자 330명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3월중 공모로 선정되는 교육운영기관이 인공지능사관학교만을 위한 특화과정을 제안토록 하되, 기존 중‧고급과정(인공지능 알고리즘,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딥러닝 등)을 현재 인공지능 산업의 수요에 기반해 재구성하고, 교육기간이 기존 8개월에서 10개월(온라인 기본과정 포함)로 확대된 만큼, 분야별로 보다 심화된 교육 진행으로 전문인재 육성을 도모한다.
또한, 사관학교만의 장점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업협력‧자율협력 프로젝트과정의 비중을 높이고, 광주만이 가진 인프라인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정도 도입한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 위치했던 사관학교 교육장은 공모를 통해 새로 구축한다.
또한, 취‧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인공지능 기업과 인공지능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한 국내 133개 인공지능(AI) 기업 등이 참여한 기업프로젝트 자문위원회, 취업지원위원회 등을 구성‧운영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습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광주 AI 스타트업 지원사업(AI 창업캠프, AI 시제품 개발 지원)등과 연계 지원해 취‧창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생 포트폴리오 관리, 취업컨설팅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교육생 사후관리도 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기숙사비, 중식비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와 함께 올해는 새로 AI 전문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참여하는 10개월 동안교육생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과정을 준비하겠다"며 "전국 청년들이 많이 응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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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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