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창포사거리 일원에서 5일에 걸쳐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미래를 위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반대'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장(영일만관광특구회장 겸직)은 "과거 포항은 포스코에 아름다운 명사십리를 내어주면서, 그동안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여건 속에서도 철강의 메카, 산업도시라는 자부심 하나로 50년을 버텼다"며, "이제 와서 기업중심적 사고만으로 포항시민과 아무런 소통없이 지주사의 서울 설치를 추진하고, 지역민들을 민심을 갈라놓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라고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과거 반세기동안 포항시민들의 희생에 이제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는 포스코가 응답할 때다"며, "국가균형발전의 틀 속에서 우리 포항이 산업도시와 관광도시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대표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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