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을 반영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 분야 48개 품목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편드 규모를 5000억원 이상으로 꾸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전략산업 공급망 관련 전·후방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해 최근 경제안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다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K-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구축하고 혁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육성, 관련 산업의 핵심 원재료·부품 확보, 해외 생산기지 확충, 핵심기술 보유 해외기업 M&A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글로벌 핵심전략산업 출자사업을 공고한다.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적인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도로 수출입은행은 상반기 중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ESG 분야 투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핵심전략산업에 6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혁신성장 분야에 총 14조원의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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