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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신속 강구"

문 대통령 "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신속 강구"

등록 2022.02.28 15:10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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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제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실하게 마련하라"도 당부했다.

대(對)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를 향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 국제사회의 흐름에 한국이 뒤처졌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받은 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경제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에너지와 곡물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이 단기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 영향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기업과 핫라인을 구축해 수급 상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국 수입, 재고 확대, 대체재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급 안정화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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