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니버설 뮤직은 전날 러시아에서의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하고 사무실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주 러시아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러시아 보이콧'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20위 규모의 시장이다. 2020년 음악 판매액은 1억9900만달러(약 2458억원)에 이른다.
유니버설 뮤직 측은 "가능한 한 조속히 우크라이나 내 폭력을 종식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직원·아티스트와 함께 국제 제재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면서 "이 지역 피란민에게 긴급 원조를 제공하고자 미국·영국·폴란드 등 단체와 협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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