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모든 읍·면·동 순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민관 소통이 단절되고, 경기 침체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찬 정읍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시민과의 공감 대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공감 대화는 읍·면·동 각계각층의 시민을 직접 만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함께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적극행정과 책임행정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읍 발전을 위한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번 시민과의 공감 대화는 '함께하는 소통, 도약하는 정읍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6일 초산동과 이평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하고,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참석을 허용했으며 참석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다.
시민과의 공감 대화는 17일 연지동과 덕천면, 21일 감곡면과 옹동면, 22일 고부면과 영원면, 24일 태인면, 정우면, 신태인읍, 25일 시기동, 입암면, 소성면, 28일 북면, 내장상동, 장명동, 29일 산내면과 산외면, 칠보면, 30일 수성동, 농소동, 상교동 순으로 이어진다.
9일간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읍·면·동 업무보고와 시정 비전 영상 시청,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각종 소통행정을 통해 크고 작은 지역 현안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며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 왔다.
올해도 시민과의 공감 대화에서 수렴된 현장의 건의 사항에 대해 상반기 중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등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비전과 신성장동력 확보는 정읍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정읍 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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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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