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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 의원 지방선거 공천 신청 10%·무소속 출마 15% 감점

국민의힘, 현역 의원 지방선거 공천 신청 10%·무소속 출마 15% 감점

등록 2022.03.21 12:2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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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장에 정진석···전략부총장은 홍철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10%, 최근 5년간 무소속 출마한 경력이 있을 경우는 15%를 감점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출마를 최소화하고 출마를 위한 탈당에 패널티를 부여, 공정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기준으로 탈당해 최근 5년 간 무소속 출마한 경력이 있을 경우 15% 감점, 현역 의원은 공천에 참여하게 되면 10% 감점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패널티 제도를 도입한 이유에는 "선거를 앞두고 탈당한 분들의 문제가 많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 오늘 처음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천과 관련해 중요한 것이 개혁이고, 원칙 중심으로 하는 것"이라며 "실력 있는 분을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명확한 원칙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천 준비를 위한 일정과 관련해선 현역 의원 출마를 위한 의원 사퇴 기한은 4월 30일이며 최대 5월 9일까지 사퇴 시 출마를 허용한다. 다만 당협위원장의 경우 4월 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한편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임명됐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실 것"이라며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해 윤석열 정부의 지선 승리를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이후 당직 개편으로 공석이 된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홍철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강대식 의원이 맡는다. 이들은 한기호 사무총장과 함께 국민의당과의 합당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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