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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주시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협력 맞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주시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협력 맞손

등록 2022.03.21 18:12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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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좌측3번째)이 김승수 전주시장(우측4번째)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좌측3번째)이 김승수 전주시장(우측4번째)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21일 전주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탄소 저감을 위한 국산 밀·콩 등 국산 원재료의 학교급식 사용 확대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 선포식 개최 이래 62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대국민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65만 전주시민들이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전주시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현도 한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인 만큼, 65만 전주시민들께서 직장과 가정, 학교와 음식점 등에서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먹거리 분야 탄소 절감뿐 아니라, 전북지역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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