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 선임

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을 이끈다.

24일 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최근 설립된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OECD의 중기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영국·캐나다의 중소기업금융 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플랫폼엔 영국 BBB(브리티시 비즈니스 뱅크) 추천 정부인사가 초대 의장을 맡는다. 윤 행장은 캐나다 개발은행(BDC)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의사결정과 플랫폼 운영체계 확립에 참여한다.

연구결과는 컨퍼런스(연 1회), 운영위원회(반기), 세미나(분기) 등을 통해 공유하며, 4월21일에 첫 번째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녹색금융을 주제로 열린 OECD 비대면 포럼에서 윤 행장은 아시아 은행 대표로 참여해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과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같은 달 OECD 출장을 통해서도 중기금융 지식 공유와 녹색전환을 위한 플랫폼 설립을 논의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고자 연초 ESG컨설팅팀을 신설하고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이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 연계대출(SLL)'도 출시했다. 최근엔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