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디엔코리아와 주거용 부동산 플랫폼 협약 체결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부동산 전문 핀테크기업 디엔코리아와 '주거용 부동산 플랫폼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디엔코리아의 ▲임대료 정산 업무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 월세 수익 기반 유동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양사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임대·임차인 대상 맞춤형 금융 상품 제공 ▲외투기업과 외국인 대상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해외에는 부동산 핀테크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4차 산업 기술과 금융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부동산 관련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매튜 샴파인 디엔코리아 대표는 "동네 플렉스(FLEX) 월세 상품을 통해 소액의 보증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프리미엄 아파트 주거공간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엔코리아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 창립 멤버이자 위워크코리아 대표를 지낸 매튜 샴파인 대표가 설립한 부동산 전문 핀테크 기업이다. 주거용 부동산에서 임차인을 대상으로 유연한 보증금과 계약기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