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이자이익 증가·증가 효과

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이자이익 증가·증가 효과

등록 2022.03.30 12:00

한재희

  기자

공유

향후 부실 대비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추진

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이자이익 증가·증가 효과 기사의 사진

지난해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확대되면서 BIS기준 자본비율도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을 보면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2.99%, 14.19%, 15.53%, 6.51%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54%p, 0.72%p, 0.53%p 상승했다.

이는 대출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지만 이익 확대와 증자 등의 영향으로 자본이 더 많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는 미도입)이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 증가율(+11.6%)이 총위험노출액 증가율(+9.9%)을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상승0.10%p(포인트) 올랐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와 바젤Ⅲ 최종안 도입 또는 내부등급법 승인 등의 효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4개 은행(DGB, 하나, 우리, BNK)은 자본비율이 전년말 대비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자본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하거나 자본이 감소한 6개 은행(씨티, SC, 수출입, 산업, JB, 수협)은 총자본비율 등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코로나19 금융 지원 조치 종료, 금리인상 등으로 향후 부실이 확대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이 잠재되어 있는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