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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메디포스트, '골관절염 치료제'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메디포스트, '골관절염 치료제'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등록 2022.04.01 11:23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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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SMUP-IA-01' 국내 임상1상 데이터 인정임상 2상 바로 진행 가능

사진= 메디포스트 제공사진= 메디포스트 제공

메디포스트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파란불이 켜졌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인정 받아, 1상을 생략하고 바로 2상 진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FDA와의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 결과, 동종줄기세포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2상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임상 비용과 시간을 절감했다. 이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생략하고 3상 추진이 가능하게 된 카티스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이에 메디포스트는 계획대로 'SMUP-IA-01'의 미국 시장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북미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인수 및 미국 임상추진 목적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일본에서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O자형 다리교정술(HTO)을 병행하는 '카티스템' 임상 2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카티스템을 단독 시술하는 임상 3상도 개시하면서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당사가 추진해온 국내에서 검증된 뛰어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궁극적으로는 파이프라인의 가치 제고 뿐만 아니라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차별화된 임상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대 무릎골관절염 시장인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을 통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첫번째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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