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식목일·청명' 전국 맑고 큰 일교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 사진=뉴스웨이 DB

하늘이 차츰 맑아지는 청명이자 식목일인 5일,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서리가 내리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9도 △대전 3도 △대구 6도 △전주 3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대전 18도 △대구 21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내륙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진다. 특히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바람마저 강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