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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포장재 퍼플박스, 30살된 나무 1000그루 보호 효과 냈다

컬리 포장재 퍼플박스, 30살된 나무 1000그루 보호 효과 냈다

등록 2022.04.05 09:40

신지훈

  기자

컬리의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30살된 나무 1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컬리 제공컬리의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30살된 나무 1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컬리 제공

마켓컬리는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30살된 나무 1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컬리의 재사용 포장재 사용으로 종이박스 사용량은 445만개가 절감됐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6배 수치이자 축구장 473개 크기에 달한다.

컬리가 출시한 퍼플박스는 상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재사용 포장재다.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넉넉하다. 외부온도가 28℃일 때를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품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워터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의 사용량도 감소했다. 여름 날씨가 197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켓컬리의 워터 아이스팩 사용량은 오히려 5.6% 줄었다.

냉동상품 냉매인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3.1% 감소했다. 특히 마켓컬리는 지난해 가입고객이 34% 증가하며 1000만명을 돌파했고 1인당 주문액도 커짐에 따라 평균 일주문량 또한 2020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그럼에도 포장 시 들어가는 냉매제 사용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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