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커피 음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바닐라, 캐러맬 등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평균 열량은 285㎉, 스무디·에이드류는 372㎉로 나타났다.
특히 쌀밥 한 공기의 열량 272㎉와 비교해 19개 제품은 쌀밥 한 공기보다 열량이 최대 2.7배(274∼721㎉) 높았다.
1일 적정 섭취량이 50g 정도인 당류는 커피 제품 3개에선 최대 1.3배, 스무디·에이드류 21개 제품에선 최대 2.1배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당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고혈압 등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커피·음료 전문점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제품의 당 함량을 정확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전문점 29곳을 대상으로 커피와 스무디, 에이드 58개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 현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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