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도체 시장 매출 전년 대비 26.3% 증가삼성 12.3%, 인텔 12.2%, SK하이닉스 6.1%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은 5950억5200만달러(약 731조원)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31억9700만달러(약 90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725억3600만달러(약 89조2000억)를 기록한 인텔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2.3%, 인텔은 12.2%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인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63억5200만달러(약 45조원)의 매출을 거둬 시장점유율 6.1%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4.8%), 퀄컴(4.6%), 브로드컴(3.2%) 등이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27.9%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
한편 반도체 위탁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대만 TSMC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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