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대구 재건에만 전력 다할 것"
홍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20년 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 2년 만이다.
그는 "돌아보면 1996년 4월 15대 총선에 당선돼 등원, 만 26년간 여의도 정치를 해온 이래 국회 최고참이 되어 나랏일을 보아 왔다"며 "회한도 많고 유감도 많았던 여의도 정치를 막상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대구 수성구는 2년 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떠돌 때 저를 당선 시켜준 고마운 곳"이라며 "수성을 지역에 대한 약속은 대구시장이 되서도 직접 챙기고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정을 맡게 되면 대구 재건에만 전력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23일 무소속 출마에 따른 페널티 10%가 적용됐음에도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를 제치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사퇴에 따라 대구 수성을 보궐 선거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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