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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혁신 기업 육성하는 3000억 규모 투자 펀드 조성

금융 은행

하나금융, 혁신 기업 육성하는 3000억 규모 투자 펀드 조성

등록 2022.05.02 14:3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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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전략적 투자(SI) 펀드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프롭테크, 모빌리티,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등 국내외 유망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는 하나벤처스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운용(Co-GP)을 맡는다. 또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펀드를 통해 투자되는 기업과 그룹의 주요 관계사 간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 관계사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위한 개방형 선순환 구조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퍼스트'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를 통해 하나금융과 다양한 영역의 혁신기업 간 협업이 기대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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