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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학 회장 빈소 이틀째···재계 추모 행렬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

구자학 회장 빈소 이틀째···재계 추모 행렬

등록 2022.05.13 18:45

수정 2022.05.13 19:2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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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명희·정용진·정유경 고인 추모···사장단도 조문조주완 LG전자 사장 "금성사 당시 대표···각별한 기억"오전에는 손경식·허창수·정재은 빈소 찾아 고인 애도

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 빈소.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이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 빈소.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이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

12일 별세한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이날도 빈소는 구 회장의 배우자인 이숙희 여사와 자녀들인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구미현 씨, 구명진 전 캘리스코 대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위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켰다. 오후 2시 30분경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어제에 이어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입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 빈소.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 빈소.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

오후 3시께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연채 LG전자 부사장, 유원 LG전자 부사장이 빈소를 찾았다. 조주완 사장은 "금성사 당시에 대표를 하셔 저한테는 기억이 아주 각별하신 분"이라며 "저희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서 많은 좋은 성과를 내주시고 지원을 해주셨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했다.

그는 "아마 훌륭하게 성과를 내셨으니 좋은 곳에서 평안한 휴식을 하실 것"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빈소를 찾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함께 조문에 나섰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의 배우자인 한지희 씨도 함께 조문했다.

장례식장에는 한지희 씨가 먼저 도착했다. 이어 이명희 회장,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이 도착해 서로 손을 잡고 1분여간 인사를 나눴다. 이명희 회장이 마스크를 갖춰 쓰자 정 부회장은 어머니 이명희 회장을 로비로 모셨다.

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 빈소.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이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에 들어고 있다.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 빈소.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이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에 들어고 있다.

이순희 여사는 이명희 회장을 직접 마중 나왔다. 장례식장 1층 로비에서 만난 이순희 여사와 이명희 회장은 어깨를 다독이며 "오랜만이다"며 인사를 나눴다. 이순희 여사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셋째 딸로 구자학 회장의 배우자인 이숙희 여사의 언니다. 이순희 여사와 이명희 회장은 2분여간 대화를 나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 차정호 신세계 백화점부문 사장 등 신세계 사장단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오후 4시 30분께는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가 빈소를 찾았다. 정성필 대표는 아워홈과 동종업계인 CJ프레시웨이 대표로서, 업계 큰 어른인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도 비슷한 시각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오전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손 회장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또 내 자형에 매부 되시는 인척 관계"라며 고인과의 관계를 소개했다. 또 "평소 씩씩하던 분이 그렇게 하직하셔서 모두 안타까워했다"며 "생전에 많은 일들을 하셨기 때문에 계속 하시던 일이 잘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손 회장의 누나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삼성가 맏며느리인 손복남씨다.

허창수 회장은 "존경하는 대 선배님이고 많이 배웠다"며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고 구자학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여동생 숙희 씨의 남편이자 둘째 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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