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 4개 센터(마포·구로·부산·대전)가 처음으로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더 많은 혁신 창업기업이 벤처캐피탈(VC), 유관기관과 투자·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데모데이 기간과 참여기업 규모를 확대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행사는 총 3일 동안 이뤄진다. 1일차 딥테크, 2일차 플랫폼, 3일차 바이오헬스로 업종별 세션을 구분해 각 산업의 미래와 사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 육성기업 중 40개사가 피칭에 참여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홍보를 이어간다.
행사 이후에는 신사업 진출과 투자를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벤처캐피탈(VC) 관계자가 IBK창공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
기업은행은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와 일반인을 위해 'IBK창공 메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창공부스에서 참여기업 40개사의 제품과 서비스 소개 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데모데이 사전신청은 26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모든 행사는 IBK창공 유튜브 채널 또는 이벤터스 웨비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IBK창공은 마포, 구로, 부산, 대전, 서울대캠프 5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17년 12월부터 올 3월말까지 460개 기업을 육성해 투·융자 6134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6071회를 지원했다. 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연구개발특구 등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어 협업·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온·오프라인 데모데이인 만큼, 스타트업, VC, 대·중견기업, 유관기관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확대, IBK창공 운영 모델 다양화 등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내 IBK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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