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200·코스닥150 리밸런싱 단행다날·비덴트·엔켐·골프존 등 코스닥150 편입해당지수 편입 종목 한해서 제한적 공매도 가능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구성 종목의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의 결과 코스피200은 한일시멘트, 하나투어,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등 7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SK디스커버리, 넥센타이어, SNT모티브, 쿠쿠홀딩스, 부광약품, 영진약품, CJ CGV 등 7개 종목이 편출됐다.
이번 코스피200의 교체 종목 수는 지난해 12월 정기 변경(5개) 당시보다 2개 늘었다. 한국거래소 측은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4%로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환경을 잘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150에서는 다날, 하나마이크론, 유니테스트, 비덴트, 인텔리안테크, 엔케이맥스, 넥슨게임즈, 위지윅스튜디오, 나노신소재, 엔켐, 크리스에프앤씨, 골프존 등 12개 종목이 새롭게 명단에 들게 됐다.
반면 대아티아이, 톱텍, 오이솔루션, 제이앤티씨, 휴온스글로벌, 엔지켐생명과학, 셀리드, 웹젠, 에코마케팅, 엠투엔, 유니슨, 다나와 등 12개 종목은 빠지게 됐다.
KRX300은 SK가스, 롯데렌탈, 피엔티, 에코프로에이치엔, 골프존, 메가스터디교육,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HK이노엔, 일동제약, 주성엔지니어링, 안랩, 비덴트, 해성디에스, 이녹스첨단소재, 콘텐트리중앙, 넥슨게임즈, 자이언트스텝, 위지윅스튜디오 등 19종목이 교체된다.
구성 종목이 새로이 편성된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은 오는 6월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우량한 200개 기업을 한국거래소가 별도 편성한 지수로 한국 증시를 대표할 만한 대형주 위주의 지수다. 출범 취지가 유사한 코스닥150은 중대형 벤처기업 위주로 편성된 지수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성된 종목에 한해서는 공매도가 허용되기 때문에 해당 종목의 지수 편입은 주가 하방압력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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