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 기술 투입으로 노동력 90%, 영농비 85% 절감
군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디지털농업 보급 일환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담수직파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드론직파에 관심 있는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시회는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 육성 시범사업 추진상황 보고, 드론직파 재배 핵심기술 설명, 드론직파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 담수직파는 논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 싹이 튼 볍씨를 드론으로 공중에서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이다.
육묘·이앙과정을 생략하고 파종, 시비, 병해충 방제 등 벼 직파재배 기술 투입으로 노동력 90%, 영농비는 85%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드론직파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농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육묘나 이앙 시 배출되는 탄소를 32%까지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농업기술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 참여한 김운상 농가는 "드론 활용한 벼 항공직파는 처음 시도해보지만 농촌진흥청 매뉴얼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디지털 농업기술재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에서는 벼 생력재배를 위해 드문모심기 실천, 벼 모판1회 관주처리기술, 탄소중립을 위한 물관리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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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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