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1910만3024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50.1%)보다 7.0%포인트 낮은 수치다.
선관위는 투표율이 저조한 데 대해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이후 3개월 만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높은 사전투표율에 비해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것은 사전투표로 인한 분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방선거는 주변에 직접적으로 영향 미치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므로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현재 52.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강원(51.0%), 경북(46.1%), 제주(46.0%), 경남(45.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31.6%를 기록한 광주였고, 이어 대구(35.8%), 부산(41.1%), 대전(42.1%)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44.2%, 경기 42.3%, 인천 41.5%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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