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종합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이 위원장과 지도부는 출구조사가 임박한 오후 7시 20분쯤 상황실에 나타났고, 이후 7시 30분 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곳이 4곳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확인하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다른 지도부 역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잘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10곳, 더불어민주당 4곳이 우세를 나타냈다. 경합은 3곳이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울산(김두겸), 경남(박완수),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충남(김태흠), 충북(김영환), 강원(김진태)에서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남(김영록), 전북(김관영), 제주(오영훈)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전을 보인 곳은 경기, 대전, 세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8.8%)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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