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단체장 7명 후보 중 1명도 당선되지 못 해선대위 해단식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여영국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들께서 냉정한 판단과 엄중 경고를 보내신 것에 정의당은 겸허하게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더 성찰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당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이 총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몇 년을 준비해 지방선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밤낮 없이 뛰어주신 191명 후보들과 당원들께 큰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한다"며 "진보 정당을 처음 시작했던 마음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의당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권수정 후보 1.21%, 경기지사 선거에서 황순식 후보가 0.66%를 얻는 데 그쳤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여 대표도 4.01%를 받아 3위에 머물렀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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