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이날 강석훈 교수를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4년생인 강석훈 회장 내정자는 서라벌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슨 멘디슨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그는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HRD 분과위원을 거쳐 성신여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몸담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 객원연구원과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기금평가위원 등을 지냈고 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금융위 측은 강 내정자에 대해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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