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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사 찾아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고 개혁하면 다시 국민 지지 받을 것"

김동연, 민주당사 찾아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고 개혁하면 다시 국민 지지 받을 것"

등록 2022.06.07 15:10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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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당선 인사차 서울 중앙당사 방문"충분한 성찰 위해 당 개혁 방안 잘 만들 것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일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고 먼저 개혁과 변화를 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 감사 인사차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경기도정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이상과 가치를 우선 경기도에서부터 구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쟁이나 정치 싸움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과 힘들고 어려운 서민층과 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 민생회복에 역점을 두는 것이 우리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그런 혁신적 포용국가의 정신과 가치를 우리 경기도 도정에서부터 살피겠다"고 했다.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이재명 의원의 책임론을 두고 당내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는 "민주당은 우리 한국 역사에서 군부 독재를 종식시켰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만들었고 또 평화 공존의 가치를 끊임없이 추진했던 전통이 있는 당"이라며 "그동안의 많은 역경을 극복한 걸로 봐서 이번 대선과 지선에서의 결과의 충분한 성찰을 위해서 당의 변화와 개혁의 방안을 잘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자신이 맡은 정치교체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해선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도민들이 민주당에 실망하기도, 기대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민주당이 개혁을 선도한다면 훌륭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다. 위원장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 수습을 위해 출범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한 질문엔 "제가 얘기할 입장에 있지는 않다"며 "당에서 할 일이다. 비대위 등에 관해 저의 입장을 밝힐 시간이 또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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