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금융회사 중 두 번째, 국내기업 중 네 번째 성과다.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로부터 객관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B금융은 SBTi에서 요구하는 필수 범위보다 넓은 자산 범위의 금융 배출량(Scope 3)을 측정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9%를 커버하는 목표를 검증 받았다.
특히 JB금융은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과학적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뒤 요구하는 방법론을 적용해 자체·금융 배출량의 측정을 마쳤다. 올 2월엔 2030년까지 그룹 자체 배출량의 67%를, 2025년까지 금융배출량의 3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JB금융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고 같은 목적의 특수목적회사(SPC) 발행 채권과 일반 채권 인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도 선언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단순히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선도적인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ESG 경영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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