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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경제 정책 방향' 비판에···"발목 세력으로 국민에게 낙인"

권성동, 野 '경제 정책 방향' 비판에···"발목 세력으로 국민에게 낙인"

등록 2022.06.17 11:05

수정 2022.06.17 11:0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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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민간 주도 규제 혁신···문 정부 시즌2 안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대를 일삼는다면 반개혁 세력, 경제 발목 세력으로 국민에게 낙인 찍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 입법을 위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 만의 정권 교체 의미를 모르나"라며 "비판을 하려면 자기 반성을 먼저 하는 것이 염치고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핵심은 민간 주도 규제 혁신"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경제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권의 단기 땜질식 대응은 철저히 실패했다"며 "민주당은 비난의 의미로 MB 시즌2를 들먹이지만 문재인 정권 시즌2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 바닥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등 경제 단체 역시 환영의 뜻을 표했다"며 "이제 국회가 제대로 뒷받침해야 한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부동산 세제 개편 등 개혁 입법을 위해 다수 당인 민주당 협조가 필요하다"고 관련 입법 협조를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민간 주도 성장으로 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면서 규제를 완화, 투자·고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서민·중산층이 아닌 대기업·부자를 위한 경제 정책을 꺼냈다며 "실패로 끝난 MB(이명박 정부) 시즌2"라고 맹비난 했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첫 단추부터 어긋나 있다"며 "인기 없이 흘러간 유행어를 또 틀었다.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재벌, 대기업에 편향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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