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윤 대통령 지시 사항에 대해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특히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에서 더 파악하고 경제 수석실에서 추가로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보고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정부부처 위원회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 산하 위원회의 정비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어떤 위원회는 실적이 거의 없거나, 기능 별로 활발하지 않아 그런 위원회들을 통폐합,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는지 잘 챙겨보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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