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개인신용대출 부문의 대환을 받을 제휴은행으로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 등을 후보로 선정해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말 기준 씨티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409억원 정도다. 특히 금융당국은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 대환 대출을 할 경우 가계대출 규제에서 예외 적용할 것이라 밝히면서 고신용자 위주로 구성된 씨티은행의 대출자산을 끌어오기 위한 은행권의 관심이 쏠렸었다.
현재 제휴은행 선정을 위해 은행 간 최종 조율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이번주 내 대환 제휴은행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기존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들은 제휴 은행에서 대환 대출을 받게 되면 우대금리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만기일시상환을 택하게 되면 2026년 말까지는 씨티은행에서 대출 만기 연장을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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