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서 밝혀
한 부회장은 30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삼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곧 지속가능성의 실천이 되도록 초격차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최우선에 두고 이 원칙을 조직 구석구석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신설과 전자 조직을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로 격상한 것, 또 이사회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의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내용 등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경영진 협의기구인 지속가능경영협의회도 대표이사 주관으로 격상했다. 한 부회장은 "이는 곧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노력이 제품과 사업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추진체계가 완성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전략을 사업에 적용한 결과, 저전력 반도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가전 절약모드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솔라셀 리모컨,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 등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 부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들이 보다 큰 임팩트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올해 초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계, 시민단체, 국제기구 및 협회 등과 지속가능경영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등 앞으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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