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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집 떠난' 테라 프로젝트···48개 폴리곤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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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테라 프로젝트···48개 폴리곤 이주

등록 2022.07.11 10:58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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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CEO "개발자들 폴리곤 생태계 이주는 '환영할 일'"

폴리곤 홈페이지 갈무리폴리곤 홈페이지 갈무리

테라(Terra) 네트워크에 구축된 48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토콜 폴리곤(Polygon, MATIC)으로 마이그레이션(migration)한다. 마이그레이션은 데이터 현재 위치에서 다른 운영환경으로 이동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라이언 와트(Ryan Wyatt) 폴리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48개 이상의 테라 프로젝트가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했다"라며 "훌륭한 개발자들이 우리(폴리곤) 생태계를 돕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테라 네트워크는 지난 5월 테라-루나의 가치유지 실패(디페깅)로 급격한 가격 하락 사태를 맞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대형투자기관도 큰 자금 손실을 입는 등 전세계적인 충격을 안겼다.

폴리곤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원플래닛(OnePlanet)'과 메타버스 게임 더비스타즈(Derby Stars) 등 마이그레이션된 프로젝트도 테라 사태 후 생존할 기회를 얻게 됐다.

당시 NFT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NFT놀이터'를 표방한 국내 기업 원플래닛은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수요 ▲총 예치금액(TVL) 규모 ▲저렴한 수수료 등을 이유로 테라 기반 NFT 거래소를 출시했다.

폴리곤은 약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업비트 기준 676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 약 735원을 유지하고 있다.

와트는 "폴리곤으로 마이그레이션 중인 48개의 파일럿 프로젝트 외에 다른 프로젝트도 곧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테라 붕괴에서 배운 교훈은 재구축이 필요 없도록 이더리움가상머신(EVM) 호환 블록체인에 있는 것이 현명하다"라며 "개발자가 어디를 가든 EVM을 염두에 두고 유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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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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