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포장 캔 인쇄 4도로 줄여, 친환경 페인트개발에도 나서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친환경 페인트 지원···지역환경 개선
KCC는 페인트 포장 캔을 4도 인쇄로 줄인 ESG캔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8회 코팅 사양으로 인쇄되어 있는 캔을 절반수준인 4도 인쇄로 적용함으로써 휘발성 유기용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2년 8월부터 18리터 사각형 캔을 4도 인쇄가 적용되는 ESG캔으로 우선 전환시킬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페인트 포장용 ESG캔을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C는 최근 무림P&P와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를 목재칩으로 가공한 뒤에 펄핑과정을 거쳐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크기로 쪼갠 물질로 무게는 철의 5분의 1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더 뛰어나고 무엇보다 생분해가 가능하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차세대 신소재이다. 또한 숲으로퍼티 워셔블, 전기차용 저온경화 페인트, 수성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수믹스' 등 친환경 수성 페인트 개발에 앞장서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KCC는 그동안 전국단위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 지역의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서초구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 '반딧불 하우스' 등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에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 같은 지역환경 개선, 노후시설 보수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통한 인지도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이다.
KCC 관계자는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제품 포장캔에도 친환경을 생각하는 ESG캔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앞으로 KCC의 ESG경영을 가속화 해나가는데 페인트 제품이 첨병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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