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관계부처 장관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 상황이 오래됐고, 이미 매출 감소가 5000억 원 정도 된다는데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큰 관심을 갖고 우려하면서 (파업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은 아직 확인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 했다.
힌편,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장관회의를 소집했으며,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 중으로 정부 담화문을 발표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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