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그린카·뿌리산업·로봇 주제로 전시회 동시 개최 13개국 280개 업체·53명 바이어 참여...삼성전자·현대차 등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가 주관하는 2022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그린카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는 '스마트 라이프' 산업을 선도하는 품목들을 그리고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제조업에 근간이 되는 14대 뿌리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3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배경에 대해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주력 사업 소재부품 소위 '뿌리산업'이라는 제조 기술산업인 데다 광주는 국내 유일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공장을 품고있는 곳"라며 "삼성전자와 캐리어 에어컨과 같이 가전산업도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이들 산업을 연계해 주력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 그리고 대외 경쟁력 확보가 그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세가지 지역 주력 사업들은 미래 산업의 비전을 체계화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동시 개최를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3개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쌍용차, 이엔플러스, 메르세데스-벤츠, DKSH, 오텍캐리어 등 국내·외 280개 업체가 참가해 4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해외 13개국에서 53명의 바이어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참관 할 예정이다.
먼저 2022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 쌍용차는 3만대 이상 예약을 자랑하는 신차 토레스를 공개,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이엔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ECAS) 적용차량인 EV 카고 트럭을 전시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최초, EV 1톤 축연장 시리즈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 자동차 EQ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브랜드 내 내 최고 시리즈인 EQS로 전시는 물론 야외 시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가 이번 행사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는 '스마트 라이프' 산업을 선도하는 품목들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지엘의 광주 지능형 가전, 오텍캐리어 제품, 대한드론협회가 보유한 드론 기술, 코딩 기술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각각의 라이프 스타일 및 콘셉트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사용해 테마 부스를 꾸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최첨단 가전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DKSH는 HP 3D 프린터 Jet Fusion 5200을 선보인다. 이는 사출 성형으로만 가능했던 제조방식을 넘어 적층 가공 방식을 적용하여 새로운 생산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해양대학교 선박수리지원센터는 오축 부품 및 3D 소재 전시를 비롯해 부스 내에 AR·VR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실감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제조업에 근간이 되는 14대 뿌리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공군군수사령부가 19년도에 이어서 올해도 참여한 가운데 항공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기반의 뿌리산업 관련 협회 및 단체 공동관도 조성된다.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사)뿌리산업진흥회가 전년도에 이어서 올해도 참여했는데 이들은 한국 금형산업의 성장과 함께 매회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국내외 최신 금형 및 관련 기기들의 대거 출품을 통해 다양한 전시장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밀가공분야부터 시작해서 사출이나 프레스, 다이캐스팅 같은 금형분야, 금형 설계 소프트웨어 같은 CAD/CAM 분야도 출품 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KOTRA, 브릿징 파트너스와 협업해 전시 기간 내 해외 수출 상담회장을 구성, 유럽, 미주, 동남아 등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자율주행 세미나, 광주 미래차·부품·장비 특화 단지 조성 포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뿌리기술 고도화 기획 및 용접분야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회의 전문성을 더 한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그린카·뿌리산업의 성과물 뿐만 아니라 로봇 등 디지털 융합기술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시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와 AI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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