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대우조선은 노사 협상 타결과 동시에 조선소 생산 정상화에 나섰다.
이날 일부 직원들은 조선소로 출근해 2독(dock·선박건조장) 선박 진수와 1독 선박 건조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지난 22일 임금협상 타결로 51일간의 파업이 끝났다. 이에 따라 1독은 그동안 선박 건조 공정이 5주가량 밀렸다.
통상 선박 건조 계약은 조선소 귀책 사유로 인도가 지연될 경우 조선소는 발주사에 하루에 억 단위까지 지체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우조선 측은 해당 선박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후속 일정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8월 초까지 휴가 기간이지만, 특근 가능한 인원을 파악해 선박 건조 공정에 집중해 공정 지연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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