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우조선을 둘러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연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이 불발되자 산업은행은 후속 처리 방안을 고민해왔다. 그 일환으로 외부기관에 의뢰해 경영컨설팅을 진행 중이고, 조만간 그 결과를 분석한 뒤 매각 재추진 여부 등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문제는 대우조선의 자체 경쟁력이 약화됬다는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컨설팅과 관련해선 "1~2개월 뒤에 보고서가 나오는데, 대우조선 하청노조 사태로 늦어진 것"이라며 "이후에도 정부 부처간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기업뿐 아니라 조선업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이란 관점에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