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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별사면에 국민·경제계 모두 '긍정'

이재용 특별사면에 국민·경제계 모두 '긍정'

등록 2022.08.05 15:0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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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서 이 부회장 사면 찬성 의견 70% 경제단체, 기업인 사면 尹대통령에 건의 추진한덕수 "기업인 사면 건의", 추경호 "경제에 도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원주씨가 27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원주씨가 27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광복절을 앞둔 오는 12일께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 공개를 앞두고 재계 시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사면복권으로 향하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일해야 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특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에 사면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별사면 건의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면에 관한 국민 여론도 긍정적이다. 최근 각종 여론 조사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국민 10명 중 7명으로 70%에 달했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국면에서 삼성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업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후 지난해 8월 가석방된 이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형기가 만료됐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른 5년 간 취업제한을 받지 않으려면 사면복권이 이뤄져야 한다.

신동빈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2019년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달 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업 총수 사면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법무부는 오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선정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해야 하는 기업인들의 사면복권은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크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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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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