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와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국방부·환경부·소방청·경찰청·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과 배수시설, 하천변, 계곡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위험 지역에 대한 대피 안내를 통해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라"면서 "피해 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되는 폭우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공무원, 군경, 소방 등 관계자들은 비상근무 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교통 통제 등이 발생했을 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자막방송을 송출하는 등 필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해 폭우 대처 상황과 피해복구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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