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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경영평가 'B' 받은 금감원···소비자보호 '감점'

4년 연속 경영평가 'B' 받은 금감원···소비자보호 '감점'

등록 2022.08.16 08:3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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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경영평가 'B' 받은 금감원···소비자보호 '감점'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B'등급 받은 가운데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감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릉 보면 금감원은 지난해 경영 평가에서 외부 민간위원 4명으로부터 평균 82.86점으로 'B'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의 경영 평가는 최고 S등급(100점~95점)부터 A등급(95점 미만~85점), B등급(85점 미만~75점), C등급(75점 미만~65점), D등급(65점 미만~60점), E등급(60점 미만)으로 구분돼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A'를 받은 이후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C'를 받았다. 이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B'를 받았다.

지난해 금감원 경영 평가에서 계량 지표의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가치 구현에서 각각 2.04점과 1.42점이 감점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계량 지표에선 금융 관련 국제 협력이 72점, 금융 감독 서비스가 78점으로 낮았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조직·인사·재무 관리와 혁신·소통이 각각 68.6점과 71.9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금감원은 올해 예산서에 따라 경영 평가 'B'를 기준으로 평가상여금을 직원의 경우 급여의 127%, 임원은 62%를 지급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감원 인사의 공정성 회복, 감독 방식의 혁신 등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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