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대웅제약 등 입주기업들과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 친환경산업, 유망 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바이오·배터리 등의 신산업이 우리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내실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화장품, 이차전지 등 신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설,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수출 현장 점검의 연장선으로, 산업부는 수출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달 말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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