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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분기 함박웃음···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SK, 2분기 함박웃음···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등록 2022.08.17 11:09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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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SK(주)는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분기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SK는 2분기 연결 매출액 33조3273억원, 영업이익 3조57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91% 급증했다.

상반기 합산으로는 매출액 64조914억원, 영업이익 6조6311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6%, 영업이익은 133.4% 각각 증가했다.

SK는 "정제마진 강세와 재고평가이익 확대로 SK이노베이션이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SK실트론도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판가 상승 지속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SK E&S는 정비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에도 SMP(계통한계가격) 강세 기조로 영업이익이 738% 급증한 4464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2012년 7601억원)을 경신했다. 연말 배당수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리뷰 보고서에서 "기본 배당의 원천인 이노베이션, 텔레콤, E&S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7천억원에서 올 상반기 1조7천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을 제원으로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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