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근로복지공단 '중기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 선정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급여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근로복지공단이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고 적립금을 기금화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2026년 54만 사업장, 약 11조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0년 12월부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DC제도의 자산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사용자와 근로자의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부담금 입금·지급을 담당하게 됐다. 기간은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급여 지급 업무,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