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당원가입 링크를 올린 뒤 "당비는 1천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되어서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19일) 한 방송에 출연해서도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 "저는 윤핵관들을 자신감 있게 제지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를 원한다. 명시적인 표현이 있어야 한다"며 "제가 당대표 선거에 나가게 되면 후보 슬로건은 간단하다.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를 돕겠다'라고 말하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당한 뒤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것은 '친이준석' 책임당원을 늘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경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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